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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야기

2024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대런 아제모을루(Daron Acemoglu)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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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4 노벨 경제학자상 수상자가 나왔어요!
공동 수상인데, 저는 오늘은 터키 경제학 교수님을 먼저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런 아제모을루(Daron Acemoglu) 분은 예전부터 노벨 경제학자 수상 리스트에 이미 오르고 내리던 유명한 분이시더라고요:) 그럼 함께 알아볼까요! 
 
대런 아제모을루(Daron Acemoglu)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제학자로, 경제 성장, 제도, 정치 경제학, 불평등, 기술 변화 등에 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특히 제도가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경제학과 정치학을 접목한 다학문적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1. 배경 및 경력
 
• 출생: 1967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남.
• 학력: 런던 정치경제대학교(LSE)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미국의 런던정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 현재 직책: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주요 연구 및 저서
 
아제모을루는 제도와 경제 성장, 정치 경제학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중 하나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Why Nations Fail)로, 이는 아제모을루와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과 공동 집필한 책입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 이 책에서는 국가의 경제적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정치적, 경제적 제도를 강조합니다.
• 아제모을루는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포용적 제도라고 주장합니다. 포용적 제도는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장려하고, 기회와 권리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 반대로, 착취적 제도는 소수 엘리트가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여 대다수 인구의 기회를 억압하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착취적 제도는 국가의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설명합니다.
 

 
 
 

 
 
2. 주요 연구 주제
 
1. 제도와 경제 성장: 아제모을루는 경제적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정치적, 경제적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포용적인 정치 제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한다고 주장합니다.
2. 정치 경제학: 그는 정치적 권력과 경제적 자원의 분배가 어떻게 경제적 성과를 좌우하는지 연구하며, 엘리트의 권력 독점이 경제적 기회를 제한하고, 이를 통해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분석합니다.
3. 기술 변화와 노동 시장: 아제모을루는 기술 발전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화와 AI가 노동 수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이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3. 영향력
 
대런 아제모을루는 현대 경제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정책 입안자, 학계,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인용되고 있습니다. 제도적 개혁이 경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그의 분석은 많은 국가들이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참고 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런 아제모을루는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MIT의 사이먼 존슨(Simon Johnson) 및 시카고 대학교의 제임스 로빈슨(James A. Robinson)과 함께 수상했습니다. 그들의 연구는 사회적 제도가 국가의 번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그것이 왜 어떤 나라는 부유하고 다른 나라는 가난한지를 설명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 연구는 식민지 시기 도입된 제도들이 어떻게 국가의 경제 발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역사적 분석을 바탕으로 합니다. 아제모을루와 그의 동료들은 포용적 제도가 도입된 지역에서는 장기적으로 번영을 가져왔지만, 착취적 제도가 도입된 지역은 경제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제도적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불평등과 저성장 문제의 근본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런 아제모을루의 연구의 포인트 5가지 

 
1. 제도와 경제 성장:
• 아제모을루와 그의 공동 수상자들은 사회적 제도가 국가의 경제적 번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밝혔습니다. 포용적 제도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반면, 착취적 제도는 이를 저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2. 식민지화와 제도의 도입:
• 연구는 식민지 시기에 도입된 제도가 현재 국가들의 경제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포용적 제도가 도입된 곳에서는 번영이 지속되었지만, 착취적 제도가 도입된 곳은 빈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
3. 포용적 제도 vs. 착취적 제도:
• 포용적 제도는 사회 구성원에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경제적 참여를 촉진하는 반면, 착취적 제도는 소수 엘리트가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며,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킵니다  .

4.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
• 이 연구는 정치적 제도와 경제 발전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합니다. 정치 권력이 집중되면 경제 개혁이 어려워지고, 이는 국가의 경제 발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민주화는 이러한 구조를 타파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됩니다 .
5. 세계 경제 불평등 문제 해결의 시사점:
• 연구는 국가 간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용적인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현대 경제학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로, 제도적 개혁이 경제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습니다.
 
대런 아제모을루는 포용적 제도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착취적 제도는 빈곤과 불평등을 심화시키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대런 아제모을루 교수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라는 대표적인 사례를 남북한의 경제사례로 이야기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발전는 바람직한 제도가 이뤄낸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강조했으며,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K팝, 영화 측면에서도 왕성한 혁신이 일어났다는 것이 한국이 포용적 제도의 결과의 산물이라는 점을 이번 노벨경제상  인터뷰에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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