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야기

MBK파트너스 : 기업을 망치는것인가? 기업비지니스 도움 되는 파트너인가?

반응형


오늘은, 작년부터 공격적인 활동으로 언급이 많이 된 사모펀드 기업인 MBK파트너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동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다양한 기업 인수 및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특히 홈플러스와 고려아연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1.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 인수 배경: MBK파트너스는 2015년 약 7조 2,000억 원을 투자하여 홈플러스를 인수했습니다. 
- 경영 전략: 인수 이후, MBK는 홈플러스의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4개 점포를 매각하여 약 3조 4,000억 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 매각은 홈플러스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 기업회생 절차: 2025년 3월, 홈플러스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였으며, 이는 MBK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2. 고려아연과 MBK파트너스
- 공개매수 시도: MBK파트너스는 2024년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를 시도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풍 그룹과 협력하여 주당 66만 원에 지분을 매입하려 했습니다.  
- 지역사회 및 정치권 반발: 이러한 경영권 인수 시도는 울산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고려아연의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한 울산에서는 MBK의 인수가 지역 경제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 법적 분쟁: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법적 다툼이 발생하였으며, 법원은 MBK와 영풍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그러나 SMC(썬메탈코퍼레이션)의 주식회사 여부에 대한 판단은 유보되었습니다.  




3. MBK파트너스의 투자 전략과 논란
- 투자 방식: MBK파트너스는 기업 인수 후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전략을 자주 사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단기적인 수익을 추구하지만, 장기적인 기업 가치나 고용 안정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사회적 책임 논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같은 사례는 MBK의 경영 방식이 기업의 장기적인 건강과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게 했습니다.

과연, MBK는 미래지향적인 기업 이익 전략을 구사하는 사모펀드 회사일까요? 아니면, 단타적 이익만 취하는 기업일까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